▲ 편의점 화장실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남성 사진. ⓒ뉴시스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일면식도 없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남성이 구속기소되었다.
 
2일 인천지방검찰청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알바생이 화장실에 걸레를 빨러 가자 뒤따라가 망치로 내려찍는 등 범행을 저지른 A(4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 1월 14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1층화장실로 걸레를 빨러간 아르바이트생 B(20)씨를 A씨는 망치로 폭행하고,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씨는 5분동안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직접 편의점으로 돌아간 뒤, 우여곡절 끝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3차례 걸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앞에 앉아있을 때, B씨가 자신을 비웃듯이 쳐다보는 것에 기분이 나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특수강도, 성폭행, 사기 등 총 징역 13년을 복역한 바 있는 전과 6범인 것으로 알려졌다.